루시드폴 자기만의 개성과 인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수의 콘서트에 갔다. 사실 콘서트라기 보다는 가수 자신도 리사이틀, 낭송회라고 칭할 정도로 루시드폴의 노래는 낮고 속삭이듯이 하는 노래가 대부분이었다. 맨날 높고 크고 신나는 노래를 듣다가 낮고 속삭이는 듯한 노래를 들으니 뭔가 느낌이 신선했다. 오프닝부분에서 가수 본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 2집즈음에 콘서트를 했었을 때 제일 앞자리에서 내 노래를 들으며 졸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고. 처음에는 그게 기분이 나빴지만 지금은 이해한단다. 그리고 나도 3시간 자고 갔던 이 콘서트에서 꾸벅 졸았다. 하지만 귀에 그 속삭이는 듯한 노래는 계속 들려왔다.

7집이 나오도록 이 가수는 자기만의 노래를 밀고 나왔다. 여러가지 유행이 변하고 심지어 하나의 음악장르 내에서도 스타일이 바뀔 때 꾸준히 자신만의 느낌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 해 나갔다. 아니면 처음 잡은 스타일이 너무 생각외로 인기가 좋아서 경로를 바꿀 수 없었던 것일까? 무엇이 되었던 루시드폴은 유행을 타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내가 생각하는 인디의 정의를 잘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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